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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현장 살피미’ 동네 불편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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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고 사항 5583건 개선… 안전·실생활 밀접한 요청 늘어

“구의2동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합니다. 재활용 분리수거대 좀 설치해주세요.”

“아차산 주변 내리막길에서 토사물이 주택가로 흘러가고 있어요. 안전점검 나와주세요.”


서울 광진구 현장 살피미 요원들이 순찰하고 있다.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에는 마을의 불편사항을 찾아내 신고, 개선하는 ‘요원’들이 있다. 주민들로 이뤄진 ‘현장 살피미’다. 구는 지난해 현장 살피미들의 활동으로 총 5583건의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를 높이려는 취지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요원들은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5명씩 총 75명을 선발한 상태다.

처음엔 불법 현수막 철거 등 단순 신고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민 안전과 실생활에 밀접한 신고사항들이 많이 접수되고 있다. 교통, 도로, 청소, 주택건축, 보건, 환경 등 12개 분야 67개 항목이 신고 분야다.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불편사항을 입력하면, 신고된 민원을 구 담당자가 확인해 처리한 뒤 결과를 문자와 이메일로 알려준다.

올해 요원들은 동장, 환경순찰 담당 공무원과 함께 ‘주민 합동 환경순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위해 요소를 감사담당관에 제출하면 담당관이 해당 부서에 이를 시정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독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요원들에겐 연말에 서울시장 표창을 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누구보다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 지킴이로 활동함으로써 맞춤형 주민 복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6-03-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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