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트립어드바이저 ‘나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계절마다 바뀌는 서울꿈새김판…“막힘없이 나아가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준공 인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골목형 상점가에 온누리상품권 허용… ‘불황속 단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메트로·서울도시철도公 1000명 자연 감축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내년 1월 1일 통합 잠정 합의

전동차 정비 외주 인력 직영화… 이달 말까지 조합원 승인 투표

4조원대 부채로 방만 경영에 대한 비판을 받아 온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올해 말 통합을 앞두고 중복 인력 1000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쟁점 사안에 잠정 합의했다.

서울시는 두 공사 노사와 지난 1월부터 협상을 벌여 인력, 임금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핵심은 통합 후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 업무의 인력을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본부의 재무·인사 인력 등 두 공사에 같은 업무를 하는 인원이 있는데 이 정원을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와 공사는 강제 구조조정 대신 업무가 중복되는 분야의 경우 인력이 퇴직하더라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는 자연 감축 방식을 찾았다.

현재 두 공사의 정원은 서울메트로 9150명, 서울도시철도 6524명이다. 앞으로 4~5년간 퇴직할 것으로 추산되는 인력은 3000~4000명이다.

여기에 사무 분야처럼 양 공사에서 같은 업무를 하는 인력의 신규 채용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감소해 나가는 방안이다. 이런 자연 감축으로 1000여명 정도가 추가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업무 분야는 인력 감축 계획에 포함하지 않았다.

또 다른 쟁점이었던 외주 인력 직영화는 전동차 정비, 스크린도어 관리 등 안전 부문 인력부터 직영화한다.

서울메트로는 전동차 정비 인력을 직영화해 임금 등 처우를 본사 직원 수준으로 올린다. 서울도시철도 자회사 소속 정비 인력의 임금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두 공사의 노조는 이 합의안을 놓고 이달 말까지 조합원 승인 투표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승인 투표가 끝나면 두 공사 통합에 따른 경영 효율화 효과와 공사 비전 등을 담은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은 작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통합 공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출범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3-1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