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기도 수원·고양·용인시 등 인구가 61만명이 넘는 A그룹 6개 도시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통행정과 대중교통서비스 등 5개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경기도는 객관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우수 시·군 선정 시 인구 규모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버스서비스 이행표준안’을 만들고 송내역 환승 시설을 지능형교통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또 시 일대에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했으며 버스와 택시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이 밖에 시는 교통 약자들을 위한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올해 신설된 ‘경기도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중교통과 약자들을 배려한 정책에 힘쓴 결과”라며 “올해는 버스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둬 불평불만이 없도록 교통혁신을 실현하겠다고”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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