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에 대한 지식재산권 취득 및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특허협력조약(특허)와 마드리드(상표)·헤이그(디자인) 등 국제출원과 관련된 상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성 칫솔 관련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던 박모씨는 무료상담을 통해 명세서 작성과 유사 기술에 대한 선행조사, 조기권리 취득을 위한 우선심사신청 제도 등을 설명들은 뒤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청은 1년간 무료상담서비스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고령의 상담자가 상담 이후 서면출원을 많이 하는 점을 감안해 출원시 신청 및 증명서류를 잘못 기재한 사례를 담은 오답노트 리플렛을 제작, 제공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수수료 감면 안내 핸드북도 발간할 계획이다.
지재권 무료상담은 매주 화·수·목 3일간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고객지원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재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재권 무료상담서비스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특허고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민원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