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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읍·면·동, 서류 처리 넘어 복지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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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45개 지역 ‘맞춤형 복지팀’ 혜택 소외 주민 방문·발굴 관리

최근 중복장애 기초수급자 A모씨는 폭행을 당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항시 중앙동 맞춤형 복지팀 덕분에 심리치료와 함께 경제적·법률적 지원을 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B모군은 최근 구미시 인동동 주민센터가 후원금 680만원을 지원해 치아 치료를 받았다.

이처럼 경북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 도는 주민 체감복지 실현 등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45곳을 ‘복지 허브기관’으로 개편해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복지업무 담당 부서와 별도로 복지업무 경험이 많은 복지 관련 공무원 3명으로 ‘맞춤형 복지팀’을 추가 설치한다. 도는 또 읍·면·동장도 3년 이상 복지업무를 경험한 공무원을 우선 배치한다.

경북도는 지난 3월 포항시 중앙동과 구미시 선주 원남동, 인동동 주민센터 등 3곳을 복지 허브 기관으로 개편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42곳은 연말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 설치될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창구 민원 단순 처리 위주에서 과감히 탈피, 노인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찾아가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관 등과 연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기로 했다. 도와 시·군 등은 맞춤형 복지팀에 이들 사업을 위한 긴급 지원 예산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 등에 필요한 예산 1200만원도 함께 지원한다.

김종수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는 2018년까지 도내 332곳의 모든 읍·면·동을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모델링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특히 맞춤형 복지팀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별 컨설팅을 하고 표준 교재 및 상세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6-06-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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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