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경기 수원에 있는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 준공식을 갖는다. 지상 4층, 연면적 4500㎡ 규모로 목재를 구조재료로 사용한 국내 최대의 목조 다층 건물이다. 목조건축 기술인 구조용 집성재를 이용한 기둥·보 구조로 설계됐다.
박문재 산림과학원 재료공학과장은 “연구동은 다층 목조건축의 실용성을 검증하는 첫 사례”라며 “고층 건축에 필요한 강도와 안전성 등 연구와 함께 현재 5층 이하 및 도심 이외 지역으로 제한된 규정을 완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7-28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