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구 총회…군산서 32國 단체장 등 680명 참석
제6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가 5일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회는 ‘새로운 도시 어젠다 지역·생명·문화’를 주제로 오는 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다.시·도지사 한자리에 5일 전북 군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35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희정 충남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군산 연합뉴스 |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이 공동으로 당면한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고 지혜를 모으는 지방정부 간 소통을 위한 자리다. 이번 총회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미래를 준비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총회 첫날인 이날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일본 돗토리현 지사를 지낸 가타야마 요시히로 일본 전 총무장관이 ‘지방 소멸위기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생존전략’을 주제로 지방 위기 극복 대안을 제시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당면한 국내외 자치단체장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첫 번째 세션회의는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단체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해결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리더십이 지역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논의했다. 대회 이틀째인 6일에는 도시 재생과 문화, 농업 등 세션별로 토론하고 7일에는 현장 투어가 실시된다.
한편 송 지사 등 시·도 지사들은 제35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가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6-09-06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