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제6대 총장에 김영섭(61·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가 5일 취임했다.
제5대에 이어 연임한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저의 인생을 만들어준 모교에서 임기 4년 동안 모두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명문대학, 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용당캠퍼스 대연동 이전, 2500명 수용의 학생생활관 신축,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사업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태범석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임 총장들과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부경대를 1978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부경대 교무처장을 비롯해 대한원격탐사학회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열린대학교육협의회장, 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이사장, 부산수산정책포럼 공동이사장 등을 지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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