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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년이 돌아오는 도정 목표와 달리 젊은층 의견수렴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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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정 목표로 세워 추진 중이지만 인구가 감소하고, 젊은 층들의 의견수렴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도는 15~39세의 청년인구가 8월 현재 54만 4499명으로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7월보다 1만 3453명이 줄어들어 여전히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도내 인구가 2118명이 적어진 것과 비교하면 청년 인구 감소 폭은 훨씬 더 커졌다. 일자리창출과 교육여건,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주력한다는 도 정책이 현실과 거리를 보이는 셈이다.

김대성 광주전남연구원은 현재의 인구변화 추세가 2040년까지 지속될 경우 전남 297개 읍면동 중 33%인 98개 지역이 소멸하고, 2040년 이후에 추가로 142개 읍면동이 포함돼 총 240개, 81.4%의 읍면동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수렴하겠다는 방침도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론을 모으기 위해 구성한 ‘청년의 목소리’ 위원 83명 중 22개 시·군 중 3개 시·군이 포함되지 않았다. 광주근교권 27명, 서남부권 32명, 동부권 13명, 중남부권 11명으로 권역별 비율이 충분하게 고려되지 못하는 등 젊은 층들의 다양성 확보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청년의 목소리’ 위원은 100명을 목표로 했었지만 17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되는 등 청년들의 관심도 끌어들이지 못하는 상태다.

우승희(영암1) 전남도의원은 “도정과제인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도청만의 목소리가 아닌 전남도 22개 시군 전체의 목표가 되도록 시·군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또 더 폭넓은 청년들의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년박람회’나 ‘전남 청년 제안대회’ 등을 개최해 활동력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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