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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듣고 협치 나선 양천 청렴도 32계단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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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가 청렴도 평가에서 무려 32계단 상승해 화제다. 민선 4~5기를 거치면서 잦은 구청장 교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청렴도가 바닥권이었다. 민선 6기 김수영호가 출발하면서 청렴도를 높이고 주민 친화적 행정 서비스 제공 등에 나서면서 청렴도가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양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69개 자치구 단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32단계 상승했다. 종합청렴도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2등급이다.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역시 지난해보다 한 단계씩 높아졌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꾸준히 ‘청렴’을 강조해 왔다. 특히 다소 경직되고 무거울 수 있는 ‘청렴’을 페스티벌이나 캠페인을 통해 축제로 풀어내기도 했다. 또 명확하고 공정한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시행해 직원들의 조직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청렴한 당신이 있어 양천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양천구청에 가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청렴 메시지다. 구청 건물 6층에 있는 청렴의 벽에는 청렴에 대한 명언이 적혀 있어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생긴다. 청렴을 생활화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다.

또 감사담당관이 직접 청렴 교육과 청탁금지법 교육을 하기도 했다. 청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인근 자치구의 구청장을 초청, 청렴 시책 노하우를 전해 듣는 등 청렴을 위한 협치에도 나섰다. 구 관계자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12-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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