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새 학기를 앞두고 ‘어르신·대학생 주거공유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거 공유 대상은 지역 내 61㎡(약 18평) 이상 주택을 소유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지역 6개 대학교(광운대, 인덕대, 삼육대,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성서대) 재학 및 휴학생이다. 사업은 2015년 시작한 이후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2015년 어르신 27가구 대학생 34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어르신 35가구 대학생 41명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노원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어르신은 보증금 없이 주변 임대료 시세의 50% 수준인 20만~30만원을 받고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생은 주당 3시간 내외의 생활서비스(말벗 도우미, 가사 돕기, 가전제품 작동법 안내 등)를 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1-1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