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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 비용 입금하니 연락 두절…온라인 ‘명절 사기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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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온라인에서 부모님께 드릴 설 선물을 구입했다.

판매자는 카카오톡으로 A씨의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해 줬다. A씨는 안심하고 현금을 입금했고 송장번호까지 받았다. 배송을 체크하는데, 설 연휴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답변만 계속돼 불안해졌다. 판매자는 하루 만에 A씨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서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사기 피해를 막고자 ‘온라인 사기거래 집중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설을 전후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품권, KTX승차권 등에 대한 구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금 입금 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지능화된 사기 방식으로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운영 목적을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지난해 한 해 일어난 상품권 피해를 분석했더니 22건 가운데 약 68%인 15건이 명절 전후인 1~2월, 8~9월에 발생했다. 피해액을 봐도 명절 전후 피해액(954만 9000원)이 한해 피해액 1103만 5000원 중 87%였다. KTX 승차권 관련 사기 사례도 주의가 요구된다. 코레일 공식 사이트가 아닌 승차권 예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블로그·카페를 통해 개인 간 현금 결제 후 연락이 끊기는 피해사례가 많았다.

온라인 사기가 의심되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ecc.seoul.go.kr) 또는 눈물그만(economy.seoul.go.kr/tearstop) 등에 신고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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