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부근인 연등천 건너편 배수펌프장 공터와 도로 720㎡ 부지다. 지난 18일부터 천막(3m×3m) 74동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활어 30개, 선어 13개, 패류 13개, 건멸치 5개, 갓김치 3개, 젓갈·양념 3개 등 총 79개소 점포가 들어선다.
화재 전 많은 관광객이 애용했던 활어 판매는 급수와 상·하수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오는 24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피해 상인들이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임시 판매장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임시 판매장 이용은 물론 여수 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주시는 것이 여수를 돕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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