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율은 업종별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하지만 건설업에서 건설물량이 급증하면서 재해율이 0.75%에서 0.84%로 0.09% 포인트 증가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사망만인율도 다른 업종에서는 대부분 감소했지만, 건설업은 1.47명에서 1.76명으로 0.29명 늘었다. 건설업에서는 특히 떨어짐이나 부딪힘 등 사고성 사망재해가 1.30명에서 1.58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재해자의 81.8%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7-03-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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