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색깔만 밝게 바꿔도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 측은 “여름철 표면 온도는 10~20도, 실내온도는 4~5도가량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도봉구는 최근 옥상이나 지붕의 색을 흰색으로 바꾸는 쿨루프 사업을 진행했다. 쿨루프를 시공하면 최대 5도까지 실내 온도가 떨어질 수 있다. 사진은 쿨루프 시공 모습. 도봉구 제공 |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쿨루프가 어린이들의 냉방병 예방과 온실가스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폭염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의 노후 건물 등에 시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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