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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예산 구민이 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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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주민참여예산제로 26개 사업비 확보

서울 성북구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이용해 서울시로부터 약 3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 평가해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다. 2011년부터 재정 투명성 확대를 위해 의무화됐다. 성북구는 지방재정법 개정보다 앞서 ‘성북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성북구는 모두 26개 사업이 선정돼 약 3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생활예술동아리 네트워크 등 생활문화 활동의 종합지원을 위한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5억원) ▲보도폭이 아주 좁아서 유모차가 차도로 간다고요?(2억원) ▲ 걷기 편한 산책로 만들어 주세요(2억원) ▲비둘기 배설물 차단하고 치우고(1억원) 등이 선정됐다.

2012년 첫 시행 후 주민참여예산제로 성북구가 확보한 누적 예산은 200억원에 이른다. 성북구는 시민참여예산 우수실행사업 경진대회(우리동네 좋은사업)에서도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도전숙 청년의 꿈을 일깨우다’ 사업이 실행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마을회의, 분야별 정책제안제 등을 통해 주민이 논의와 토론을 거쳐 제안한 사업들이 성북을 넘어 서울시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선정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09-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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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