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림동 건물 2개층 임차 운영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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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필(오른쪽) 서울 관악구청장이 지역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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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8년 3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이 갈 곳이 없어 가족에 매여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서울시에서 주관한 장애인복지정책 의견 수렴 당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 사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센터는 서림동 112-4 건물 4~5층(연면적 696㎡)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구가 네 번째로 많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7-10-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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