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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학비 벌고 구정 배우는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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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대학생 알바 모집…50명 내년 1월12일부터 근무

서울 금천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거주 대학생들에게 구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1일까지 ‘2018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현재 주민등록상 금천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 재학생이 대상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이 지난 8월 구청 대강당에서 ‘2017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60명과 함께 관공서에서 근무한 소감을 서로 이야기하며 고민을 나누고 있다.
금천구 제공
구청 관계자는 “다만 최근 2년 이내 방학 기간 동안 금천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한 대학생, 예비대학생, 대학원생, 휴학생(복학예정자 포함),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학점은행제(학원) 학생 등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발 인원은 총 50명이다. 일반선발(35명)과 우선선발(15명)로 나뉜다. 선발은 공개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선 선발 자격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또는 그 자녀, 장애인 본인에게 주어진다.

근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 동안이다.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9일까지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 보조, 현장업무 지원, 행사 지원 등 업무를 맡게 된다. 급여는 약 110만원을 받게 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대학생들이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구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고, 사회생활 진출 전 필요한 경험을 얻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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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