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방지 시범사업 마무리
서울 영등포구의 버스 승차대기소에 빼곡히 붙은 불법광고물들이 깨끗이 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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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은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물질을 바르는 것으로 표면이 특수 처리돼 광고물이 쉽게 떨어지고 부착 흔적이 남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접착형 소형 메모장인 포스트잇을 생각하면 된다. 물질로 인해 불법광고물의 접착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강력테이프로 붙였던 이전과 달리 구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지난 10월 사업 완료 후 평소 월 4~5건 이상 꾸준히 발생되던 시민게시판 및 승차대기소 주변 불법광고물 제거 요청 민원이 0건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각종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으로 영등포의 거리가 깨끗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12-0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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