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중 발생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를 담당 공무원이 직접 뮤지컬, 상황극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들어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오후 2시 강남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민자원봉사단, 꼼꼼이 구정모니터단,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이에 앞서 1차 예심을 거쳐 발표를 신청한 29개 사업 중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공동주택(아파트) 관리비 절감 추진, 페이퍼컴퍼니 기획세무조사 등이 포함됐다. 심사는 직원 및 구민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 190명이 맡는다. 사업의 내용, 사례의 효과성, 창의성, 발표의 완성도, 관객의 관심·호응도 등을 즉석 현장 투표로 평가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노력상을 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발표회가 직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데 동기부여가 돼 올해도 각 사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구민의 생활 만족도 향상을 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1-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