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만 4세부터 만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이다. 관내 초등학교 재학 중인 중도입국 자녀도 대상이다. 시는 사업 기간 14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대교 소속 학습지 교사가 대상 가정을 매주 한 차례 방문해 한국어 공부를 도와준다.
한글·국어 학습능력과 적성 진단평가를 한 뒤 수준에 맞는 학습지로 15분 정도 수업하는 방식이다.
한 달 수업료 3만9000원 중에서 경기도·성남시와 대교가 각각 1만8000원씩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은 한 달에 3000원만 내면 된다.
대상자는 연중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09년부터 관련 사업을 펴오고 있다.
성남지역 다문화가족 수는 5831가족(2016년 11월 1일 기준)이며, 이들 가정의 만 18세 이하 자녀는 3075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