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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너무 불편해요…민원 절반이 ‘도로 정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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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안전민원 6426건 조사

지난 2년간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자전거 안전 관련 민원 가운데 ‘자전거도로 정비’ 민원이 4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자전거 안전 관련 민원 6426건을 조사·분석해 16일 발표했다.


민원 유형별로 보면, 자전거도로 정비 요구가 2870건(4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시설 설치·개선 요구 1696건(26.4%), 안전의식 문제 1227건(19.1%), 자전거도로 신규 설치·연결 요구 551건(8.6%), 자전거 사고 보상 및 조사 요청 82건(1.3%) 순이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신규 설치 요구보다 기존에 설치된 도로에 대한 정비와 안전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8배 이상 많았다”며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자전거도로 길이는 2만 1179㎞로 2009년 대비 약 85%가 증가했으며, 지금은 자전거도로 설치 요구보다는 기존 설치된 도로와 시설물 정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자전거도로 정비와 관련해선 도로 함몰·침하·균형 같은 도로 파손을 복구해 달라는 요구가 72.0%로 가장 많았다. 안전시설 설치·개선 요구에선 표지판 개선 요구가 27.0%로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 자전거도로의 87.3%가 기존 인도나 차도에서 분리한 형태라는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안전의식 관련 민원에선 불법 주정차(33.6%), 불법 적치(14.3%) 등 자전거 주행 외 다른 목적으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만이 50.7%나 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8-05-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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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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