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중 일부를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집행하는 연구과제 관리전담기관이다. 2009년 5월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관련 정책개발을 지원해 산업기술 혁신생태계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KIAT의 업무 영역은 산업기술 중장기 전략 수립에서부터 세부 R&D 과제의 기획, 평가, 관리, 성과 확산 및 분석까지 R&D 모든 주기에 걸쳐 광범위하다.
주요 업무로는 ▲산업기술 정책연구, 중장기 기획 및 성과 분석 ▲산업기술 전문인력 양성 ▲소재부품 산업 육성 및 지원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 ▲산업기술 국제협력 ▲지역산업 육성 ▲중견기업 육성 ▲산업기술 진흥 및 사업화 촉진기금 관리가 있다.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거의 모든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산업기술 R&D 분야 종합지원기관이다.
설립 초기 KIAT가 수행하는 기능은 주로 전략 수립이나 인력 양성, 연구기반 조성 등 장기적인 시각으로 산업기술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많았다. 최근에는 빠르게 변하는 기술 트렌드에 맞춰 산업 정책이나 기업 지원도 적재적소에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다. 향후에는 산업정책 진흥·육성 및 종합 기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8-10-10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