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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위 공무원 중 女승진자 비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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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50.6%

부처별 여성공무원 교육부 70.8% 최고
여가부·복지부 順… 소방청 6.9%로 최저
성평등 수준 향상… 여성 승진 ‘홀대’ 여전

지난해 행정부 국가공무원의 여성 비율이 50.6%를 기록해 2년 연속 남성보다 많았다. 그럼에도 고위 공무원(2급 이상) 승진자 중 여성 비율은 5% 수준에 그쳤다.

인사혁신처가 4일 내놓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내 성평등 수준이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 국가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2017년 50.2%에서 지난해 50.6%로 늘었다. 지난해 공채를 통해 신규 임용된 여성 임용자는 1만 2890명으로 전체 임용자(2만 3266명)의 55.4%였다.

2017년 8372명이었던 육아휴직 사용 인원도 지난해 9154명으로 782명 늘었다. 특히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29.0%를 기록해 2017년(22.5%)에 비해 크게 늘었다. 육아를 여성만의 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부부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부처별로 여성 공무원 비율은 크게 차이가 났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부처는 교육부로 70.8%나 됐다. 이어 여성가족부(68.8%), 보건복지부(58.6%), 식품의약품안전처(57.7%)가 뒤따랐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가장 낮은 부처는 소방청이 6.9%, 해양경찰청 9.6%, 경찰청 13.4%, 법무부가 16.4%였다.

여성 고위공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2017년(98명)보다 4명 늘어난 102명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처 내에서 성평등 수준이 높아졌지만, 여성 공무원은 여전히 승진에서 홀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가공무원 전체 승진자 4만 2277명 가운데 여성은 1만 861명으로 26.7%에 그쳤다. 고위공무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해 일반 승진한 고위공무원은 전체 182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은 10명(5.5%)뿐이었다. 3급 공무원 승진자도 전체 515명 중 여성은 46명으로 전체 10분의1이 되지 않았다. 4급 공무원 승진자 1074명 중 여성은 183명에 그쳤다.

세종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2019-06-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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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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