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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용장관 “지난해 저임금 노동자 역대 최저, 사업주 어려움 해소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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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소상공인, 자영업자 간담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서울 서초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표와 최저임금 인상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내년 최저임금은 노동자 생활 안정과 최저임금에 따른 경제·고용 상황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판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듯 사업주가 느끼는 부담을 덜어드리는 문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주의 경영 어려움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달 12일 내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안을 올해보다 2.87% 인상된 시급 8590원으로 의결했다.

그는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임금 격차 해소에 중점을 뒀다”면서 “평균 22∼25% 수준이던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지난해 19%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임금 분배구조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중소기업주, 영세 자영업자가 느끼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수수료·임대료 인하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현장 적용에 시차가 있다보니 체감 효과가 정부 기대와 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논의 과정에서 노사 간 이견이 있었지만 최저임금위원 27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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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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