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단체회원 모집 분야 호평
서울 강북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에코마일리지 자치구 평가’에서 2019 하반기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수상구로 이름을 올렸다.에코마일리지는 에너지 위기 극복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활동실적 순위를 매긴 이번 평가에서 구는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여러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참여와 단체회원 모집 분야 성과가 수상에 크게 작용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하는 등 자치구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9-11-19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