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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어르신, 로봇과 함께 치매 예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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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경증 치매노인 대상 주1회 수업… 기존 치매안심센터 이용자면 참여 가능


서울 구로구치매안심센터 참여 노인들이 7일 ‘로봇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교실’ 프로그램의 하나로 ‘로봇선생님 실벗’이 가르쳐주는 동작을 따라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봇 기술을 활용한 인지 기능 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구로구는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치매 예방교실’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업은 정상 및 치매 고위험노인을 위한 ‘로봇선생님 실벗’과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앵무새 로봇 피오’ 두 가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벗은 퀴즈, 퍼즐, 운동, 노래교실 등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벗에는 기억력, 시공간 인지능력, 추론·판단능력 등 뇌의 영역별 두뇌활동을 활성화하는 약 20개의 콘텐츠가 내장돼 있다.

피오는 인공지능(AI)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초기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치매 증상 완화를 돕는다. 피오가 알에서 깨어나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고 게임, 학습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과정은 주 1회씩 3개월 과정으로 연간 4기에 걸쳐 열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1-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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