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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일제강점기 위수감옥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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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내 일부 남아… 보존 사업 추진

서울 용산구는 용산위수감옥 역사성 및 장소성 규명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산위수감옥은 일제강점기 용산에 주둔했던 일본군 20사단이 기지에 건설한 군 시설이다. 1909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금도 용산 미군기지에 일부가 남아 있다. 구는 역사문화유산으로서 위수감옥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었다.

위수감옥에는 의병장 강기동 선생 등이 수감돼 있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천수 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은 “강기동 선생 외에도 대한제국 소속이었던 군인들이 의병으로 활동하다가 붙잡혀 위수감옥에 구금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적인 사료 발굴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근현대 동북아 역사의 산실로서 미군기지 용산공원화 사업의 핵심은 역사성과 장소성에 있다”며 위수감옥 보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6-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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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