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자연 잇는 정원도시 서울… 휴식과 사유의 5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종로 “홀몸 어르신~ 새 친구·인연 만드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AI 활용 노인 돌봄… 서초 스마트 복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목동 4·10단지에 6400세대 공급 재건축…심의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양천 “환경미화원 아닌 환경공무관으로 불러주세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 자치구 최초로 명칭 개정
환경공무관들 사기 진작 기대


해가 뜨기 전 서울 양천구 거리에서 근무 중인 환경미화원.
양천구 제공
“이제 환경미화원이 아니라 ‘환경공무관’입니다.”

서울 양천구는 환경 관련 업무를 묵묵히 처리해 온 환경미화원 사기 진작을 위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 이들의 명칭을 환경공무관으로 바꾼다.

구는 오는 12일까지 명칭 개정에 대한 구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조례규칙심의회 및 구의회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미화원이라는 직명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에서 처음 쓰기 시작, 30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명칭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단순한 청소노동자라는 인식이 강해 환경미화원의 사기를 떨어뜨려 왔다.

서울의 환경미화원 명칭 변경은 ‘2016년 서울시 및 서울시청 노동조합 단체협약’에서 처음 논의됐다. 노·사는 환경미화원의 대외 직명을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아직 자치법규를 개정한 자치구가 없어 그동안 환경미화원과 환경공무관 명칭이 혼용됐다.

구는 지난달 소속 환경미화원 78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명칭 변경에 전원이 동의하면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환경미화원 명칭 관련 자치법규 개정을 준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는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명칭 변경이 여러분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5-0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양천 “재건축·재개발 궁금증 풀어 드립니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지식포럼 새달 11일부터 수요일마다 개최

중랑, 공약이행 5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주민소통·일치도 등 5개 항목 평가 류경기 구청장 “공약 주민과의 약속”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

박준희 관악구청장 호우 대책 점검

청년들이 기획하고 만드는 ‘강북 축제’

기획단원 12명 선발… 1차 회의 주제 선정·온오프라인 홍보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