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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1 경쟁 뚫고 GH 품었다… 이제, 수도권 최고 ‘강소도시’ 도약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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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사옥 완공 땐 年100억 지역 소비 기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도시브랜드 강화

경기 구리시가 지난 5월 중순 경기도 산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에 성공했다. 구리시는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산하 7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발표하자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한 분석 끝에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가장 큰 GH를 선택하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리시는 지정학적으로 경기도 중앙에 위치한 입지 여건과 사통팔달 연결된 교통망을 강조하고 한강변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E커머스물류단지 조성사업 등 GH와 연계 추진할 수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등 구체적인 플랜을 제시했다. GH 유치는 11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뤄 낸 구리시의 최대 경사이며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수도권의 최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GH의 예산 규모는 2021년 본예산 4조 5000억원, 연매출 1조 6000억원, 당기순이익 3000억원에 달한다. 정원은 전체 713명 중 본사 근무자가 455명이고 그 부양가족이 약 2100명, 각종 위원회의 교수·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위원 등 연간 1만명 이상 유동인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평동에 들어서게 될 GH 신사옥 인근에 미칠 직접적인 업무 관련 각종 사무실 등의 소비 규모만 연간 약 22억원으로, 지역 내 소비 창출이 연간 1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GH 유치는 직접적인 세수 증대와 고용창출은 물론 구리시의 활력을 높이는 바탕이 돼 연간 법인지방소득세 수입 100억원 이상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도시브랜드 변화에 기여할 것이다.

지난 6월 29일 구리시와 경기도, GH가 상호 간 행정지원 등 협력 사항을 규정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승남 시장은 “GH 유치는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지해 준 덕분에 얻어 낸 20만 구리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구리시의 활력을 높이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21-08-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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