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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상서 멸종위기 5종 서식 확인… 불가사리 유일 천적 ‘나팔고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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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고둥
우리나라 고동류 중 가장 크고 불가사리의 유일한 천적인 ‘나팔고둥’이 다도해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6일 자원봉사 모임인 국립공원 시민조사단과 공동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해양생태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팔고둥을 포함한 5종의 멸종위기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팔고둥이 다도해해상 해역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나팔고둥은 무분별한 채취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면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나팔고둥이 불가사리를 잡아먹으려는 장면도 포착됐다. 나팔고둥과 함께 산호류 멸종위기종 2급인 산호류 4종도 확인됐다. 바다에 사는 소나무인 해송과 한국의 고유종인 유착나무돌산호·검붉은수지맨드라미·둔한진총산호 등이다.

유착나무돌산호는 다양한 해양 생물에게 서식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 기후변화 지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21-09-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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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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