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환경 지키고, 관광·포상까지… 지자체는 지금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The 경기패스’ 미리 신청하세요… 교통비 최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기초학력은 인권 문제… 공교육 강화해 사교육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전남 ‘해상풍력사업’ 쌩쌩 돈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2026년까지 30% 줄인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낡은 100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연면적 10만㎡ 이상 건물 신축 때
내년부터 제로에너지 설계 의무
전기차 충전기도 22만기로 확대


서울시가 ‘기후위기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4944t에서 2026년 3461t으로 30%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년간 10조원을 투자한다.

시는 2026년까지 낡고 오래된 건물 100만호를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저탄소 건물’로 바꾼다. 전환 대상은 주택 및 건물 80만호, 공공주택 12만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호 등이다. 시는 에너지효율화 공사비를 무이자로 빌려주고, 친환경보일러 교체비도 지원한다.

또 내년부터 새로 짓는 연면적 10만㎡ 이상 민간건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ZEB)’로 설계해야 한다. ZEB는 단열·기밀성능을 높여 에너지사용량을 줄인 건물이다.

시는 수열,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난해 4.2%에서 2030년 21%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우선 재건축이 진행되는 반포지역 아파트의 냉난방에 수열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에서 시행 예정인 ‘신축건물 화석연료 사용금지 정책’도 장기적으로 도입을 검토한다.

오 시장은 “전체 가구의 93%가 가스를 냉·난방에 사용하는 서울에서도 이를 전기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등 시민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부문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차 충전기를 지난해 기준 2만기에서 2026년 22만기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전기차를 총 40만대까지 확대해 자동차 10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대도시의 체질도 바꾼다. 건물옥상 등 도심 곳곳에 월드컵공원의 13배 면적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조성·정비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청 일대 스타벅스 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인 ‘1회용컵 없는 카페’를 2026년까지 서울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장진복 기자
2022-01-21 11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