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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도’는 옛말… 울산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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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0년 경제총조사

54만여명 일해… 5년간 3% 감소
경남 16위·부산 15위로 최하위권
조선업 비롯한 제조업 침체 영향

산업도시 부산·울산·경남의 최근 5년간 사업체 종사자 증가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조선업 등 지역 주력 산업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산업도시의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울산의 경우 2015년과 비교해 2020년 사업체 종사자 수와 매출액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해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을 잃었다.

29일 통계청 ‘경제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울산지역 사업체 종사자 수는 54만 3000명으로 조사돼 2015년 56만명에 견줘 3.0% 줄어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꼴찌를 차지했다. 경남의 종사자 증가율은 0.9%로 조사돼 전국 16위를 차지했다.

부산지역 종사자 수도 2020년 153만 7000명으로 집계돼 2015년 148만 5000명에서 3.5% 증가해 전국 15위에 머물렀다. 국내 대표 산업도시 부·울·경이 최하위권으로 진입했다.

사업체 증가율에서도 3개 시도는 모두 최하위권이었다. 이 기간 부산의 사업체 증가율은 10.9%로 조사돼 전국 8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고, 11.1%의 증가율을 보인 울산이 뒤를 이었다.

경남의 사업체 증가율도 14.1%에 그쳐 전국 9개 도 가운데 꼴찌였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은 18.2%로 조사됐다.

또 이 기간 3개 시도의 사업체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울산 -4.3%, 경남 0.4%, 부산 10.6%로 조사돼 전국 평균 18.4%보다 훨씬 낮았다. 여기에 부·울·경 3개 시도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의 매출 감소율은 통계청에서 분류한 국내 25개 제조업 가운데 가장 큰 35.5%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조선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침체 등이 부·울·경의 산업 기반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2-06-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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