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투입 등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 상설화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과 관련해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전세버스와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KD운송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했다. 전체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중 46%에 달하는 146개 노선이 해당한다. 경기도는 승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버스 정보 앱’과 ‘정류소 안내문’을 통해 입석 중단과 대체 노선을 안내하고 있으며 중요 정류장에 직원을 배치해 현장 안내에도 나서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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