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부고와 개방·지원 협약
내년부터 생활체육 공간으로
내년부터 서울 광진구민이라면 누구나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운동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진구는 건대부고와 학교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들에게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건대부고 운동장 개방을 위해 사업비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건대부고는 사업비를 활용해 다음달까지 노후화된 운동장 인조잔디를 안전하게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운동장은 평일 새벽, 주말 및 방학기간 등 학생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시설물을 개방해 준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건대부고 운동장 개방은 구의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구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 및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생활체육교실 및 체조교실 운영,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