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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한강 위 걷는 경험… 강동 랜드마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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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산책로 ‘지역 명소화’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노력
올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시행

서울 강동구는 암사둔치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잇는 한강변 산책로 일부 구간에 한강 위를 걸으며 강동 수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하천 생태를 보존하면서 한강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 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4일 구에 따르면 강동 한강변에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서식할 정도로 생태 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암사둔치생태공원과 고덕수변생태공원이 있다. 그러나 이 근방은 보안시설인 암사취수장이 있는 데다 각종 도시계획상의 규제로 수변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비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산책객이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올림픽대로 통행 차들의 소음과 매연에 노출돼 단순히 지나쳐 가는 곳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구는 더 많은 시민이 강동지역 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생태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한강 쪽에서 한강변을 바라볼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강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스카이워크를 만들어 생태 환경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수변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이다. 구는 우선 올해 한강변 스카이워크 조성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서 강동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강동지역 한강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보여 주며 시책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와의 연계를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구는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비를 적극 확보해 토지 보상을 신속하게 끝내고 2026년 6월 이내에 공원 조성을 반드시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잇는 암사초록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유적과 한강 수변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이 준공되면 한강으로의 접근성도 강화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 구청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암사역사공원~암사유적지~한강이 이어지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한다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2023-0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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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