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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접근중”… 용인시, 스쿨존 우회전 사고 예방 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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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매봉초등학교 등 12개 학교 13곳에 5억 들여


용인시가 13곳에 설치한 스쿨존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은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에서 문자와 음성으로 접근 여부를 알려준다. 용인시 제공
“차량 접근 중입니다”, “보행자 접근 중입니다.”

수원의 한 스쿨존에서 조은결(8) 군이 참변을 당하는 등 우회전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 용인시는 12개 초등학교 인근 13곳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매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새빛초, 손곡초, 신봉초, 대지초, 솔개초, 신촌초, 이현초, 대청초, 풍덕초, 정평초, 서원초 (2곳) 등 12개 초등학교이다.

시는 시설물이나 건물에 가려져 우회전 차량이 보행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을 선별해서 지난 1월부터 5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감지기 2대와 전광판 2대, 차량감지센터 1대로 구성됐다.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면 전광판에서 문자와 음성으로 접근 여부를 알려준다.

용인시 수지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우회전 일시정지가 의무화됐지만 최근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어린이 보행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운전자들이 사각지대에 가려진 보행자까지 확실하게 확인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이 시스템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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