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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가 흐르는 성북천, 힐링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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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곳에 광장 설치해 거점 조성
카페 거리 등 상권 활성화 기대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의 산책 장소인 성북천을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성북천의 돌다리를 건너는 모습.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 주민들이 산책로로 즐겨 찾는 성북천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다. 성북구는 성북천을 구민은 물론이고 방문객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북천은 서울의 중심부와 동북권인 종로, 성북구, 동대문구, 청계천을 잇는 서울의 중요한 물길”이라며 “서울의 단절 없는 관광길을 조성하고 성북구와 인근 자치구를 연결하는 수변 중심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성북천에 있는 성북광장, 바람마당, 범바위 어린이 공원, 꿈나라 어린이 공원 등 4곳에 광장을 설치해 거점으로 조성한다. 또 거점과 거점 사이에 문화 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해 공연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성북동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비롯해 지역 내 대학 8곳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해 주민이 일상에서 풍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천을 따라 천변 카페 거리나 먹거리 골목이 생기면 프랑스 파리의 노천카페만큼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성북천에서 벚꽃 축제도 진행하고 성북천 군데군데 놓여 있는 다리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성북천에 사람이 모이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2023-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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