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열사 생전 사진·자필 편지·일기 등 전시
추후 전시·연구, 교육 프로그램, 예술 사업 진행
구는 올해 관악구 대학5길 인근에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리모델링해 민주주의 문화센터인 박종철센터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특히 박 열사가 1980년대 대학생 시절 묵었던 하숙집 인근에 조성해 의미를 더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센터는 다목적 강당, 휴게 공간,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실에는 박 열사의 생전 사진과 자필 편지, 일기 등이 전시돼 있다. 향후 센터는 박 열사와 관련한 ▲전시·연구 ▲교육·체험 프로그램 ▲문화 예술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전태일 기념관, 이한열 기념관 등 관계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