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한파대책기간동안 28명의 방문간호사를 투입해 독거, 거동불편 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의 건강취약계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방문간호사가 취약계층을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의 혈압·혈당을 측정해 건강상태를 파악한다. 한파대비 대응요령, 만성질환 건강관리, 한랭질환 예방수칙 등 겨울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한파 특보가 발표되면 방문간호사가 전화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대상자에게 특보상황을 즉시 알리고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한파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이 한파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라며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한파에 취약한 주민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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