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최대 융자금과 상환 조건은 식품위생업소의 종류와 필요 자금에 따라 다르며, 생산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대 5억원, 영업장 시설 개선을 원하는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1억원을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화장실 시설 개선 자금이 필요한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2000만원을, 운영자금이 필요한 모범음식점과 위생 등급 지정업소는 최대 3000만원을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한다.
일반·휴게음식점·제과 영업점은 인건비와 시설 관리, 운영비 등 고정지출에 쓸 수 있는 ‘코로나19 긴급 운영자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이 자금 지원은 감염병 위기 경보 해제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융자신청을 할 시민은 신분증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가지고 지역 내 농협은행(지역단위 농협 제외)을 방문해 상담받은 뒤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전 신용 조사서와 신청서 등을 시청 위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펴 75곳 식품위생업소에 총 15억원 규모를 1% 저금리에 융자 지원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