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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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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마들파운드’ 세트.
대전시 제공
대전의 고향사랑기부는 전국적 명물 ‘성심당’이 크게 한몫한다. 10만원 기부하면 답례품으로 성심당 빵을 집에서 3만원어치 받을 수 있어서다. 기부자 상당수가 20·30대인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참여자의 절반 이상을 20·30대가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액을 보면 20대 16.3%, 30대 37.3%로 총 53.6%에 이른다. 이 세대 전국 비중 38.2%에 비해 15.4%포인트나 높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영진 대전시 소통정책과장은 “젊은이들이 대전에 ‘빵지순례’를 와도 성심당 빵을 사려면 줄을 서는데 고향사랑에 기부하면 기부금보다 양은 적지만 앉아서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전부르스’(3만 8000원)·‘마들파운드’(3만원) 등 성심당 제품은 대전 답례품의 절반을 넘는다. 김 과장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0시 축제’ 등으로 ‘노잼’ 대전이 ‘꿀잼도시’로 관심을 커진 것도 한몫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대전 고향사랑기부 참여자 1389명보다 기부 건수가 1484건으로 100건 정도 더 많은 게 증명한다. 한 사람이 2~3번 기부했다는 얘기다. 목표액 1억원을 넘는 1억 2270만원이 모금됐다.

홍보대사는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축구국가대표 황인범과 트로트 가수 김의영. 둘은 500만원씩 기부도 했다.

김 과장은 “올해는 24개 답례품 제조업체가 참여하는데 성심당 빵 외에도 1993년 열풍 속에 전 국민이 관람하다시피 한 대전엑스포를 추억할 수 있도록 ‘꿈돌이 인형’을 굿즈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2024-01-25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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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