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7명 참여 검증 회의 열려
총 2772가구 공동주택 공급 예정
광주시는 18일 시청에서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조성사업 사업계획 조정 전문가 검증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회의에서는 중앙공원1지구 개발 총사업비 및 초과 이익의 규모가 적정한지,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 변경이 타당한지 등을 논의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검증위원들은 분양방식 전환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의 타당성 등을 따져 물었다.
광주시는 분야별로 위원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기관의 추천을 받아 금융, 회계, 도시계획, 시민단체 등 전문가 7명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신속·투명·공개’의 3대 원칙에 따라 전문가 검증회의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생방송하고 회의실 외부 모니터 등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 특례 개발사업은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품앙동 일대 243만㎡의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도심 공원’ 조성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 동 총 27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롯데캐슬 시그니처’ 브랜드로 공급될 예정이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4-03-19 1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