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건강과 전남 미래 발전 위해 공정하고 원활하게 추진
김영록 전남지사가 전남 의대 설립 공모와 관련해 “대승적 차원에서 공정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김 지사는 3일 정례조회에서 “대통령께서 국립의대 신설 등 지역 현안을 직접 말씀하셔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며 “국립의과대학 공모 추진은 전 도민의 건강을 위한 의과대학인 만큼 도민 뜻을 잘 살피고 협조를 구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과대학 공모와 관련해 “당초 통합의과대학을 생각했는데, 대학들이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고 오는 5월 대입전형 발표 등 시기적으로 빨리 이뤄내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공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대 선정에 대해서는 “전 도민의 건강과 전남의 미래 발전, 의료 관련 연구개발(R&D)사업 유치 등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며 “전 직원들이 함께 많이 고심해서 추진, 모처럼의 기회를 잘 활용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공모 시기와 관련해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위탁기관과 협의해 도민 의견과 정부 방침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간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무안 류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