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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홍어 썰기 학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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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썰기 전문가, 연수입 8천만 원 고소득 기대


신안군이 16일 흑산도 복지회관에서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입학식을 개최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홍어 썰기 학교가 수강생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어 해체 작업의 전문가 되면 연간 8천여만 원의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과 관광협의회 흑산지회는 4월 16일 흑산도 복지회관에서 흑산 홍어 썰기 학교의 입학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흑산 홍어 썰기 학교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해 총 32명의 지원자 중 26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홍어 손질과 숙성, 포장방법 등의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홍어 썰기 학교는 기존에 통째로 팔던 홍어를 소비자들이 먹기 좋게 손질해 팔면서 홍어를 해체하는 홍어 썰기 기술자가 필요해지면서 시작됐다.

신안군은 흑산도 홍어 판매액이 한 해 200억여 원에 달하고 있지만 홍어를 해체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차질을 빚자 ‘흑산홍어썰기 기술자’ 자격증 제도를 도입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흑산 홍어썰기 민간자격증‘ 제도를 등록했다.

홍어 썰기 기술자가 되면 홍어 썰기 비용으로 마리당 2~3만원을 받게 되며 한해 7000~8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어 썰기 학교의 인기가 좋아 광주와 경기 등 외지에서도 수강 신청을 하고 있다”며 “흑산 홍어의 차별화를 위한 홍어 축제 개최와 국가 중요 어업 유산 지정, 흑산 홍어 포장 상자 제작, 다양한 홍어 요리법 개발 등 흑산 홍어를 세계적인 K-발효식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어 썰기 학교는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홍어 수요 증가와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을 위한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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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