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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호 영업사원 김동연, 미국서 2조 1천억 원 투자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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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여주에 2조·유엘 솔루션즈-평택에 1천억 투자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한국·경기도 기업 매력 홍보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전략 소개


미국 현지 시각 18일 오전 뉴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ESR켄달스퀘어 투자회사인 워버그 핀커스의 제이크 세워트 전무이사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투자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미국 ‘세일즈 외교’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에서 해외 투자유치, ‘바이(Buy)경기도’, 스타트업 지원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동연 지사는 18일(현지 시각) 국내 최대 물류 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와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 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됐으며, APAC 지역 기반(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이다.

남선우 대표는 2조 원을 투자할 경우 7,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5천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김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 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미국 현지 시각 18일 오후 미국 뉴욕 KITA뉴욕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데니슨 글로벌지역 총괄 수석부사잔과 함께 유엘코리아와 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어 김 지사는 미국 유엘 솔루션즈(UL)와 한국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 설립을 위한 또 다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엘 솔루션즈는 앞으로 1천억 원까지 투자해 ‘첨단 자동차·배터리 시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시험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지역이다.


18일 오전(현지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크리스테일러 뉴욕증권거래소 부사장과 대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2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뉴욕증권거래소를 방문해 “한국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더 많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야 한다. 앞으로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경기도의 22개 스타트업들과 함께 왔는데, 언젠가는 이 회사들도 여기에 상장이 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18일 오전(현지 시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삼프로TV와 대담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증권거래소 현장에서 김 지사는 경제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와 ‘바이(Buy)경기도’, ‘바이(Buy)코리아’를 기조로 영어로 인터뷰했다.


미국 현지 시각 18일 오후 미국 뉴욕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 NYC 스타트업 서밋 (Bank of America Pavilion)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뉴욕증권거래소 방문을 마친 김 지사는 인근에서 열린 ‘2024 NYC 스타트업 서밋(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에 참석했다. 행사는 UKF(United Korean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가 주최했다. UKF는 미주지역 내 한인 기업가의 창업생태계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만든 비영리단체다.

김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저는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다시 강조하면서 바로 공간(클러스터링/Clustering), 연결(네트워킹/Networking, 세계화(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등 3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경기도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현지화, 투자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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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