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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깊은 슬픔”… 찰스 3세 “나와 아내는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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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 등 위로 메시지
中 웨이보, 관련 게시물 8억건 조회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찰스 3세(오른쪽) 영국 국왕.
AP·로이터 연합뉴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세계 각국의 애도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동맹으로서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과 우정의 유대를 공유한다.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분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성명에서 “아내와 나는 무안에서 극심한 인명 피해가 난 끔찍한 항공 사고에 대해 알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모든 희생자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중남미 볼리비아 외교부도 성명을 내고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과 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멕시코와 칠레, 페루 등도 외교부와 주한 공관 등을 통해 일제히 “깊은 위로와 연대”를 표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는 30일 ‘#한국 여객기 화재로 179명 사망’이라는 해시태그 관련 게시물이 8억 1000만건 조회됐으며 12시간 동안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중국 네티즌들은 암 완치 기념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는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된 어머니 등의 사연에 주목하며 ‘수많은 인명이 희생돼 슬프다’,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살아 있는 사람들은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자’ 등 다수의 추모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국 가디언은 “전 세계가 한국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번 비극은 (비상계엄 사태와 함께) 한국의 2024년을 정의하게 될 두 사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지영 기자
2024-12-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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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