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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합정동 군부대 이전 사업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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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만 4272명 서명 국민권익위 전달
박강수 청장 “군부대 이전 통해 합정동 일대 개발”


박강수 (왼쪽 두번째) 서울 마포구청장이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 1만 4272명의 서명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전달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합정동 군부대 이전에 팔을 걷었다.

마포구 지난 4일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촉구하는 1만 4272명의 주민 염원이 담긴 주민서명부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주민 대표 등 30여 명은 직접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고충민원을 전달하고 합정동 군부대 이전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합정동 450-9 외 12필지 주변은 한강과 인접해있어 입지 조건이 뛰어나나 군부대로 인해 오랜 시간 발전이 멈춰 주민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군부대 이전 사업은 2009년 시작됐지만, 2018년 이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마포구는 마포의 성장잠재력과 도시경쟁력을 가로막고 있는 군부대가 이전하여 보안시설로 개방되지 않았던 공간이 주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마포구는 합정동 군부대 이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마포구 공무원과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력 전담반을 꾸리고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고, 이후 합정동과 인근 6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31일까지 총 1만 4272명의 주민이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합정동에서는 거주인구 1만 6098명의 25%가 넘는 4129명의 주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곳곳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 동안 군부대 인근은 개발이 제한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라면서 “마포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모두가 상생하고 공존하는 행정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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