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최 앞두고 축제 명칭 공모, 4월 25일까지 접수
전남 무안군이 ‘무안연꽃축제’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축제 명칭 공모에 나섰다.
이번 연꽃축제의 새 이름 찾기는 폭염과 태풍 등에 대응하기 위해 연꽃 만개 전인 6월 축제 개최 변경을 앞두고 축제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무안군은 새로운 축제 명칭이 기존 연꽃축제의 상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회산백련지의 자연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축제 콘셉트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동안 연꽃축제는 백련 개화 시기인 7~8월 중 개최됐으나,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6월 26~29일 4일간 열린다.
무안군은 새로운 축제 명칭이 기존 연꽃축제의 상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회산백련지의 자연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축제 콘셉트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심사 기준을 제시했다.
공모 참여는 무안군 홈페이지 고시공고(www.muan.go.kr)를 참고하여 신청서류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hjung111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명) 30만원, 우수상(1명) 20만원, 장려상(1명) 1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선정작은 5월 중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연꽃이 피기 전에 열리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기대에 맞는 새로운 축제 명칭을 새롭게 만들려고 한다”며 “참신하고 매력적인 축제 명칭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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