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조류 증명,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 브랜드 인정
전남 완도군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해조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며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품질, 신뢰도, 만족도 등 종합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미역과 톳 생산량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해조류를 기반으로 ‘청정바다 수도 완도 해조류’라는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증과 해조류 이력제,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과학적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또 해조류 분말과 추출물, 기능성 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확장으로 해조류의 내수는 물론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수출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완도 해조류는 미래 먹거리와 블루카본으로 주목받으며 국제적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 해조류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먹거리임을 증명한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완도 해조류산업을 지속 가능하고 글로벌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해조류 기반 탄소시장 진입과 녹색산업 전환을 위한 기반 구축과 해조류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완도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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